안녕하세요.대구에 사는 박원희라고 합니다.
서울서 잠시 근무할 때 직장 선배들이 추천했던 CBS FM을 대구에서도 들을 수 있어서 요즘 라디오 주파수를 97.1에 고정하고 기분 좋게 듣고 있습니다. 사실 전 천주교 신자라 맨 처음 'CBS' 라디오에 개신교 방송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좋더라구요. 선곡도 탁월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방송들이 아침부터 쭉 이어져 지인들에게 추천하면서 즐겨 듣고 있습니다. 특히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는 재치 있는 진행과 직접 다양한 곡을 라이브로 연주하시는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최근 작은 라디오도 장만했습니다.
몇해전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하신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을 간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가지 못했지만... 박승화님이 부르는 김광석의 곡은 원곡과는 또다른 느낌이면서도 너무 좋았던 기억입니다. 그날 들었던 박승화 DJ님의 목소리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노래가 떠올라 오늘 이렇게 글 몇자 남깁니다.
박승화 DJ님, 제가 한 곡 청해도 될까요? ^^
제가 듣고 싶은 곡은 김광석의 '친구' 라는 곡입니다. 김민기씨 곡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타 선율과 음색이 또 새롭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박승화님이야 한국을 대표하는 포크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지만, 매번 라이브로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시는게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들려주실거죠??
감사합니다. 방송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