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길에 찍은 코스모스가 너무 예쁘지요?
모처럼 여유있는 방학을 보내고 있어요.
소파에 누워 뒹굴거리며 보고 싶은 책을 보다가 졸고 있으면 언제 날아왔는지 매미 한마리가 앞 베란다 창문에 붙어 목청껏 노래를 불러줍니다.
이렇게 한가로이 라디오를 듣고 있으려니 25년전 대학 1학년때 생각이 나네요. 연적지에 앉아 학교 방송국에서 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친구를 기다렸지요. 요즘처럼 개인휴대폰이나 다른 통신수단이 없던때라 그저 어느날 어디서 만나기로하면 먼저가는 사람이 늘 기다렸던 시절이었지요... 그래도 약속시간이 되면 잊지않고 만날 수 있었는데....,
참 많은 세월이 흘러 스므살 여학생이 사십을 훌쩍 넘긴 아줌마로 잘도 살고 있습니다 ^^;
그때 들었던 노래가 아마 이런거였을 겁니다.
기도(홍삼트리오)
내가(김학래)
젊은 미소(건아들)
어쩌다 마주친 그대(송골매)
험한 세상의 다리 되어( ? )
영재님 맞나요???
시간에 쫒기지 않아도 되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이 시간이 며칠 후면 다시 시작될 2학기를 위한 충전의 시간입니다. 며칠이나마 나만의 행복한 시간을 마음껏 누려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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