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선물
문현경
2008.08.13
조회 56

요즘 일관계로 지칠대로 지치고, 일은 꼬이고 얽히고 정신 못차릴 정도로 밥도 제때 못챙기고, 특별히 잘하려고 하는 일일수록 꼬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껏 일해오면서 이번처럼 힘들고, 내 자신의 무기력함을 보면서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게한것은 수없이 많았지만 이번처럼은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오늘 처음으로 <맘마미아>시사회를 보러 가야 했었는데 그것도 물건너 가서 '왜 난 이리도 되는게 없는거야' 하며 심란한 마음으로 의기소침해져서 퇴근시간이 다되어 다시 축처진 어깨를 하고 사무실에 들어오니 책상위에 뜻밖의 선물이 놓여있었습니다.
며칠전 우연히 CBS의 라디오책방의 코너에 내가 읽은 책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적어 놓았고 선물을 주는 것인지 모른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뜻밖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줄이야....
단지 선물때문만이 아니라 여기 아닌 또 다른 곳에서 깃털만큼이나마 존재할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그나마 작은 위로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용기를 주셔서......

신청곡 : 1. 이문세 " 알수없는 인생"
2. 부활의 "희야"
3. "구름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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