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잘 보내고 가을을 맞이합니다
김인숙
2008.08.19
조회 40
---------*'*안녕하세요*'*----------
넷째언니 꽁무니잡고 해수욕장을 거쳐
삼사일 고향집에 다녀오자 계획하고 바로 집으로 갔지요.
엄마는 밭에 심어놓은 물외를 따서 미역넣고 새콤한 반찬을 해주었습니다.
가지 방울토마토 옆에는 솔[부추]이 심어져있는데
그 향이 참말로 진합니다..
뒷뜰에 심어놓은 호박과 솔을 넣고 전을 부치면 고소한 맛이 최고지요.
자연의 맛과 향을 행복하도록 누렸습니다.
그 행복 뒤에는 고통이 있었지요..
하루 자고나면 고추가 빨갛게 익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남편도 고추를 땄는데 농사일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
몸서리를 쳤습니다.
저도 어설프지만 정말 못봐주겠대요 ㅋㅋ
식구 고생도 많이 했지만 저희가 안하면 모두 엄마가 해야하는 일이라서
죽은척 열심히 했습니다.
어렸을 때, 밭일.. 논일.. 일이 정말 싫었거든요.
빼빼해서 불쌍하다고 일은 그다지 많이 하지 않았는데
늙으신 부모님 보니 그때가 후회 되어서 최선을 다하여 일을 도왔습니다.
동생과 남편들 먼저 보내고 넷째언니와 있다가 나중에는
딸래미와 저만 남아서 홀가분하게 여름을 보냈지요..
서울에 와서 눅눅해진 이불빨래, 저희집.. 시어머니.. 다 해놓고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와있네요.
그깟 몇날 남편 혼자 놔뒀더니 게임만 했는지 컴퓨터가 말을 안들어서
기술자 불러다가 최소비용들여 어제 고쳤습니다.ㅋㅋ
그 컴퓨터가 아마도 6년이상 되었을 걸요.
10년까지만 쓰고 다시 장만해야겠습니다.
*'*유영재님도 올 여름 잘 보내셨지요?
김건모신곡 참말로 좋대요*'*
* 사랑해...김건모
* 사랑을 원해 ...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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