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찬바람과 떠난 첫사랑의 추억
신정자
2008.08.20
조회 29
수북히 쌓인 노오란 은행잎 거리를 말없이 걸었지요
이별의 순간을 암시하듯 나뭇가지에 안경이 걸려 떨어지더군요

자야! 사랑은 가식도 체면도 모두 벗어 버리고
순수함으로 진실앞에 설때 진정한 사랑이래
내 사랑은 그런 사랑이 아닌 꼭두각시 놀음이였다
나 보다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라 하고
꼭 잡은 두손을 놓지 못하고 바라보던 첫사랑
매달리고 싶었지만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랑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를 썼지만 곧 들키고 말았지요
예쁜 너의 두눈에 눈물 고이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우린 더 큰 이상과 미래가 있기에 인내하자
하고 찬바람과 떠나간 첫 사랑의 그림자
가슴속에 아련하게 밀려오는 아픔이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면서
아물었던 그 시절이 이젠 추억이 되어 흐르네요
주현미 추억으로 가는 당신
장은숙 당신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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