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인친구
주경
2008.08.21
조회 54



2시간만 있음 당일치기 부산갑니다.
너무 세상이 좋아진듯해요..돈은 쫌 들어도 3시간이면 부산갈수있으니..

찬바람이 불면..한여인이 한국에 옵니다.
정확하게 25년전..무형문화재 34호 강령탈춤을 배우던 시절..
둘째를 낳고 13키로나 살이 쪄서 살빼려고 배우러 갔던 [탈춤]
부전공으로 조금 맛만보았던 [탈춤]의 세계로 빠지면서 저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답니다.

그때 같이 탈춤을 배웠던 저보다 7살이나 많은 일본인[무라까미상]
그이는 그때부터 한국말을 열심히 배우고..열심히 탈춤도 추고
한국에서 12년정도 살면서 대학원까지 다녔고..
전공이 뭔줄아세여??[한국민속학]이랍니다.

올해가 딱 환갑이라는 그여인은..
하얀머리를 염색도 안하고 머리도 질끈동여매고 운동화에 배낭을 매고
늘 [찬바람이 불면]..한국을 찾아온답니다.
늘 서울에 와서는 저에게 연락을 했고...10일정도 한국에 있으면서
딱 2번정도만 만나고 간답니다.

한국의 구석구석을 돌며...저보다 90%는 더 많이 [민속학]을 아는여인
한국에 이맘때면 나타나는 그여인의 직업은???
일본 전문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민속학을 연구하는]교수님이
되었답니다...하하하

어떤때는 민망할정도로 한국에 대해 저보다 더 많이 꿰뚫고 있답니다.
그 공부하는 와중에...드라마도 꿰뚫고
한국 통기타 가수의 씨디도 저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전국의 민속박물관도 거의 90% 다녀왔고.

이 아즘씨 요새는...
한국영화와 일본영화 ..를 비교분석하는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얼마나 공부를 좋아하는지..
진짜 그나이에...피곤한것도 모르고...저보다 더 심한 역마살의 여인..

오늘 새벽 부산가는것도 ..
그분이 계시는 대학교 학생들이 가라테[일명공수도]를 ..
부산동아대학에서 하려고 몇달전부터 체육관을 쓰기로 했는데...
[독도]문제가 심각하게되면서 동아대학에서 거부를 하여 아마도
다른대학을 급하게 알아본 모양입니다.

그중에 제자가 부산에서 공수도 시합이 있는데 응원차 가야하는데
찾아찾아 가야한다기에....꼭 가서 응원한다기에...저도
이참에...회사 땡땡치고 따라나섰습니다.

국적은 달라도...생각은 많이 비슷해서 일까요?
나이차이도 제법있지만...거의 수준이 비슷한 어린(?)수준일지도..ㅎㅎ
늘..
찬바람이 불때쯤 되면..나타나는 이 일본여성.
버릴것보다는 배울점이 더 많은 이 일본여성은 거의 한국인입니다.

그리고...
호텔가서 그여인의 노트북에...레인보우 깔았답니다...ㅋㅋ
공부하면서 들으라고...열심히 잘 가르쳐 주었답니다.
잘했죠???..하하하

방금전에 98.1 밤10시10분에 하는 가스펠 아워 시간에..
김종찬 전도사님이 나와서 찬양과 맛뵈기.. 자신이 불렀던 가요 몇소절
해주셨습니다...정말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가..얼마나 좋던지.
너무 너무 행복했답니다.

오늘은 유가속에선 어떤행복한 이야기들이 오갈까요??
4시쯤이면 ......음....어쩜 저혼자 피씨방에서 잠시 유가속을 듣고
있을지도 몰겠네여....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전 여행을 떠나기전 홀딱밤새는 버릇이 있답니다.

부산은 어떤지 잘 보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신청합니다.

[김종찬 : 산다는것은][당신도 울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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