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
봄내 작가님!!!
안녕하세요???
게시판에는 조금 오랫만에 인사 드리지요??
제가 사실은 10여일전에 유가속듣는다고 컴에서 2시간 꼼짝도 않고
조각 처럼 앉아 있다가 끝나고 무심코 의자에서 일어났는데...
다리가 저려 무감각해진 왼쪽다리가 삐끗하며 넘어져서는...
그만~~~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죠..ㅋㅋ
남편이랑 아들녀석에게 엄청 잔소리 들었어요..
컴에 중독 되어서 그랬다는둥..
운동신경이 워낙에 무디어서 그랬다는둥..ㅋㅋ
혼나도 싸지요???
사실 건강할땐 몰랐는데 다리가 아퍼서 불편하니 건강함의 소중함도
깨달았어요..
하지만 가족간의 사랑은 아주조금 느꼈네요.
작은녀석이 비록 몇번 아니지만 된장찌게도 내가 시키는대로 끓여보고
설거지와 청소도 하구요..
남편은 밥담당이 되었고 수퍼가서 장봐오기..설거지.빨래등..
제가 해버려야 할일을 시키려니 무지 답답하긴 해도
입으로만 하는 집안일도 꽤 기분좋던데요??
다리가 아퍼 외출은 거의 못하다 보니 자꾸 먹고싶은게 많아져서..
근데 울남편 수퍼에 가기만 하면 생물오징어를 사오는거예요.
첨엔 살짝 데쳐서 맛나게 초장 찍어 먹었는데...
매일 매일 사오길래 "아니? 그만좀 사와"하니까
"당신 오징어회 조아하자나. 이참에 실컷 먹어둬. 맛있는 회 먹으러
갈까 했는데 당신이 사고쳐서 바람쐬러 못가니 집에서 물오징어회 라도
먹어야지...허허허" 하는거 있죠.
회 먹으러 가지도 않을거면서 말로만 떼우는거있죠??
그래도 울남편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나보고 말로만이지만 집안일 하지 말라고 하니까요.
저는 어제 병원가서 반깁스 풀긴 했지만 일주일 이상 조심하라고
합니다. 계속 물리치료 받으면서...
조금 아프긴해도 깁스 풀고나니까 시원해서 살것 같아요.
꿩 대신 닭이라고...
싱싱한 회 대신 횟감용 이라는 생물오징어 실컷 먹고있구요.
토종닭 백숙도 마니 해먹었네요...^*^
모처럼 치킨도 시켜먹고,피자도 덩달아...짜장면 까지...
시켜먹는음식 싫어하는 울남편 요즘은 눈감아 줘서 감사하지요..ㅎㅎ
오늘도 날씨가 무지하게 좋네요.
베란다 방충망에 매미 한마리 붙어서 맴~~맴~~ 요란하게 울고 있지만
매미소리도 이제는 정겹게 들리네요.
가을이 오고 있기에....
유가속에서 두시간 오늘도 역시 즐겁고 행복합니당...^*^
두분 건강하세요..
신청곡은 신계행의 가을사랑
조정희의 참새와 허수아비
민해경의 어느소녀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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