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삶
정성미
2008.08.29
조회 46
우리 동네에 중풍이와서 고생하시는 할아버지가 있어요
병이 오기전에 참으로 점잖으시고 궂은일도 마다않고
열심히 하신 분이시죠
그런데 늘그막에 아들 사업이 안돼 집을 담보로
대출해주셨는데 그아들이 이자를 못내 경매 들어가기전에
그집을 팔고 대신 전세로 계셨었지요
그 집주인이 비워달래서 딸네랑 살림을 합쳐
이사를 가신다네요
몸도 안좋으신분이 반지하로 가신다니 제맘이
더 짠하고 아프네요
지하라 몇계단을 내려가셔야 하는데 어찌
바깥 출입을 하실까요
젊어서 고생하셨으니 노년은 편안하게
행복하게 보내시면 얼마나 좋았을가요
주위에 그런 분들이 많더군요
노후자금 확실히 해놔도 아들이 아님 딸들이
부모님 종잣돈을 탐내서 자식이 힘들다는데
안줄수도 없고 ㅠㅠ
울큰딸이 그러대요 자기는 엄마아빠까지 책임
못지니 알아서 미리 준비하라구 (못된딸 ㅠㅠ)
지난번에 올린 울가게에 하루에도 몇번씩 오신다는
권사님있잔아요 그분도 치매가 심하게 되셔서
부산에 있는 전문 치매 병원으로 가셨다네요
글을 올리고보니 왜이리 슬픈가요
다들 행복했음 좋겠는데~~
나의 노년의 삶은 어떨까 생각해 보네요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난 아마두 세딸들의
뒷바라지에 더 바쁘게 살지 않을까
저의 계획은 세딸들이 결혼할 무렵엔
가게를 접고 유아교육을 전공해 나의 이쁜
손주들을 보며 주말엔 좋은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지
않을까 하며 잠깐 그림을 그려봅니다
성시경 거리에서
이승철 소리쳐
유해준 단 하나의 사랑
다비치 미워도 사랑하니까
신계행 사랑 그리고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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