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타박네..
김대규
2018.03.25
조회 131




신청곡입니다..

♡ 서유석 <타박네>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 가니..
우리 엄마 무덤가에 젖 먹으러 찾아간다..
물이 깊어서 못간단다, 물이 깊으면 헤엄치지..
산이 높아서 못간단다, 산이 높으면 기어가지..
명태 줄라 명태 싫다, 가지 줄라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 보니..
빛깔 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 손으로 따서 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우리 엄마 살아 생전 내게 주던 젖맛일세..
명태 줄라 명태 싫다, 가지 줄라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대학교때 우연히 접했던 이 노래, 노래가 뭘 뜻하는지 잘 모르면서도 정겨운 멜로디에 뭔가 찡해지는 노랫말이 좋아서 한동안 무척이나 흥얼거리며 부르던 곡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정확하게 이 노래의 노랫말이 무슨 뜻인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픈 건지는 잘 모릅니다..
그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추측을 해보기는 합니다..

이제 3월도 곧 끝이 나네요..
4월이 오면 봄도 같이 찾아올테지요..
봄이 많이 기다려지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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