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80학번 입니다.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동아리 활동하기를 좋아했고 여행을 좋아했지요. 그때 만났던 선배언니 동생....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잊을수 없는 수수자체였습니다. 그애랑 같이 오고가는 기차 안에서 (그애는 부산, 나는 서울) 주고 받지 않았지만 눈길만으로도 서로를 알아갔던 시절이었습니다. 그애가 나즈막이 불러주던 노래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어느 하늘아래서 잘살고 있겠지요? 산울림의 "초야" 입니다. 신청해도 될까요?
승화님은 무조건 신청하라해놓고 한번도 들려주시지 않으셨기때문에 글 올리는데 한참 망설였답니다.

저는 80학번 입니다.
정홍경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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