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를 하는 탓에 돌쟁이 아들녀석을 친정부모님이 돌봐주고 계십니다.
경북울진이라 평소에도 주말이면 5시간 거리..
겨우 한달에 한두번 주말에 잠깐.. 보고 오는데..
시부모님의 배려로 올 추석은 신랑은 시댁에서 저는 친정에서 보냈습니다.
물론 남편의 로비가 성공한 탓이겠지요..
결혼 6년만에 처음으로 명절을 친정에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신랑은 명절이 지나도록 장인장모에게 안부전화 한통 없었습니다.
아들녀석과 통화하려고 제 핸드폰으로는 몇번이고 전화하면서..
장인 장모 바꿔달라는 말 한마디 없습니다.
전화한통 하라고 했더니.. 매달 뵙는데.. 무슨 전화를 또하냐면 잔소리 그만하라고 합니다.
억지로 바꿔서 친정어머니와 통화를 하게 했습니다만...
추석명절을 친정에서 보낼수 있도록 로비해준 남편의 노력에 고마운 마음보다는
명절이 지나가도 장인장모의 생신이 지나가도 안부전화 한통 잘 안하는 남편의 그런 태도가 너무 맘상합니다.
저는 남편의 그런 태도가 싫어서.. 남편의 자의 짜중석인 틱틱거림이 싫다면 서로 등돌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명절이 지나고 출근했지만... 머리만 아프고 일에 집중도 안되고 답답할 뿐입니다.
연애시절 남편에 저에게 들려주었던 쿨의'All for you' 신청합니다.
도데체 저랑 연애하던 사람은 어디로 간걸까요..
결혼6년 제가 연애했던 사람은 간데 없어 우울합니다.
윤혜정
20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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