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했던 3일이 지나고 집에 와서 밥상을 차리는데 네식구 참 단촐하더라구요. 늘 밥 해먹기가 귀찮다고 여기던 나였는데. 칼칼한 김치찌개 해놓고 보니 차안에서 힘들게 가고 있을 둘째 시누이는 밥은 먹었나? 싶고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식구라는게 그런가봐요. 미운 시누이 미운 시어머니 해도 그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서 인지 친정식구들 보다 더 챙기게 되더라구요. 참 세월이 그렇게 만드네요.
명절은 다가올때는 스트레스인데 막상 명절 지내고 나면 별거 아닌데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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