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과장님...
김인순
2008.09.22
조회 26


제 위에 과장님이 일할때에 입으로 흥얼 흥얼 거리면서 노래부르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뭐라 뭐라 부르는데 그게, 아무리 귀를 열고 들어도 무슨 노래인지를 모르겠는 겁니다

무슨 창같은 것 같기도 하고, 무슨 흘러간 가요를 부르는 것 같기도 하고,

가사도 없고 그냥 " 어~~~~~~으~~아~~~~이~~~~" 뭐 이런식으로 항상 일할떄마다 흥얼거리는데

주변분들이 그리 달가워 하는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과장님은 왜 저 노래를 흥얼거릴까? 저의 의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과장님의 목소리가 고조에 오를때 였습니다

뭐라고 한마디 해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 와~과장님!! 명창이십니다!! 와~" 저도 모르게 이런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순간 고요한 정적...

명창이란 말은 들은 과장님도 당황하시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박장대소!! 사람들, 웃느라고 아주 데굴 데굴 구르더군요..

그 시간 이후로 사람들은 과장님이 노래만 하면 " 과장님 명창!! 명창!! " 하면서 웃었고

전 과장님의 눈치를 봐야 했습니다..

아부..... 그것도 기술입니다!! 아무나 안돼요~..

과장님이 흥얼거리셨던 노래 하동진의 밤새도록 신청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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