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는 회사원
김용석
2018.04.18
조회 80
안녕하세요? 승화씨
햇살이 따사로운 봄날이네요.
저는 화성의 한 공단으로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몇 안되는 직원이 가족처럼 서로를 위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지요.
우리 회사 건물 뒤편에는 조그마한 텃밭이 있는데 , 작년에 여러가지
농작물을 심어 쏠쏠한 재미를 봤던 터라 올해도 근처 화원에 묘종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텃밭에 정성을 쏟아 부었지요.
드디어 오늘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화원으로 직행.....
가지,오이,애호박,단호박,참외,방울토마토,청양고추,오이고추 등 10가지가
넘는 묘종을 사들고 와서 예쁘게 심고 물을 흠뻑 주었답니다.
좀 있으면 꽃이피고 열매가 맺혀, 직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것이고
뜨거운 여름이면 각종 열매를 따서 맛있게 먹게 되겠지요?
각박한 생활속에 항상 귀농이라는 막연한 꿈을 꾸는 직장인에게
자그마한 텃밭은 마음의 귀농처라 생각이 됩니다.
승화씨!
텃밭 농사 잘되면 수확한 토마토 한박스 보내드릴께요.
농사 잘되기를 빌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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