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0주년 축하 드립니다~~~~~~~~~~^*^
근데 주경님, 당신 사랑 안 해 주면 딥따 곤란할 일이 생길듯^^
간 작은 사람 불안해서 당신곁에 어디 살겠수????ㅎㅎㅎ
좋은 친구들과 가을 여행 흠뻑 즐기고 오시구랴~~~
난 저번 연휴에 남편과 바닷 바람 잘 쐬고 왔어요.
부럽다. 그 자유로움의 여유가.
나도 수능 끝나면 수고한 딸과 오붓하게 여행 계획 세우고 있는데 장소가 마땅찮네요.
고즈녁한 곳으로 추천 좀 해 주시구랴.
다시한번 축하 드리고 잘 다녀 오세요^^
주경(chu107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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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랫만에 아이들과남편과 저녁을 엇저녁 거나하게 먹었습니다.
> 늦은밤 출장떠나는 남편과...
> 개봉일에 맞추어..회사에서 밤샘해야하는 아들을위해..
> 미리 축하 인사를 받으며 저녁을 먹었습니다.
>
> 그래도 명색이 30년이란 세월인데...
> 우아하게 좋은곳에서 저녁사줄줄 알았는데...칫.
> 집에서 집밥을 먹어야 한다는 두남자땜시..귀찮게 시리...
> 결국은 차리긴 제가 했고...뒷설거지는 딸이 했답니다.
> 투덜대는 딸에게 아들하는말...[억울하면 남자해~~]
> 이런..요새세상에 ..겁도없이 저런말 하는 아들넘...장가가면 어쩌려구
>
> 하튼
> 30년만에...시엄니 없이..달랑남은 우리네식구의 첫식사였답니다.
> 왠지 무언가 허전한 저녁식사..3월에 돌아가신 시엄니 생각이 문득..
> 거의 30년을 같이살땐..우리4식구만 한번 살아보았으면 했는데.
> 막상 안계시니...섭한마음이 더 크네여..이것이 습관이겠죠?
>
> 32년전...남편과 저는 ..사귀던 애인들을 뒤로하고 둘이 눈이맞어결혼한
> 社內커플이랍니다.
>
> 연애부터...
> 결혼식..
> 신혼여행길..
> 결혼사진..
>
> 진짜 황당한 일로 가득했던 그때 그시절....생각해보니..웃깁니다.
>
> 어찌어찌하다보니..[발리여행]도전을 못했네여..그리하야..
> 요즈음 남편옆구리 꾹꾹 찌르고 있답니다..
>
> 남편이 저녁먹으며 하는말...
> [자기야~..우리도 남들처럼 결혼식 한번 더해볼래??]
> [싫~~어~~~나중에 다른넘이랑 한번 더 해볼까하는데???]
> 이말에..분위기 싸합니다...난 농담반 진담반이었는데...하하하
> 아이들의 원성도 만만치않고...그래서 ...작전을 바꾼것이..
>
> [실은 결혼식하면..돈도 만만찮게 많이들고...나이먹어 신부화장하면
> 띱따웃긴다잖아...그냥...돈으로 주면 안될까?????으~~~응???]
> 이말에.....[엄마~~~~!!!!!!!!!!!!!!!!!]
> 어머...귀청떨어지고..눈총화살 맞아 죽을뻔했답니다.
>
> 그래서~~~~
> 유가속이야기를 하며...[발리]가자고 조르는중입니다
> 남편의 삐짐...후후..며칠못가여~~~
>
> 아직도..제가 ...좋다잖아여....진짜루여~~~
> 측근이 다 알아여...진짜라니깐여~~~하하하
>
> 작년에도 서로 남편은 일본에..저는 부산영화제에..출장이라..
> 유가속에 사연보내 축하받았는데...
>
> 올해도 .남편은 지방출장을 늦은밤 떠났구여..
> 저는 친구덕에....새벽에...구례에있는 ...쌍산재 갑니다
>
> 겨울여행을 다녀왔던 세친구가...요즈음 넘 우울하다고..그중하나가
> 쌍산재 가고싶다 했더니...선물받았다고 ...날받아 갑니다.
>
> 원래 여행가기전날 꼴딱 밤새는 저는 ...역쉬 잠못자고 유가속왔네여
> 잘 다녀올께여...
>
> 기차여행으로 잡았는데...한친구의 사정으로...제가 차몰고 갑니다.
> 쉬엄쉬엄..말입니다.
> 제가 쌍산재에가서..맑은공기 다 가져올께여...사진도 많이 찍어서요
> 진짜 설레입니다....여행은 좋은것이죠.
>
> 남편과의 동행은 아니지만...말이죠.
> 그리고 또섭섭한것은..제가 좋아하는 방송~~유가속보다는 쪼금~~
> 요새는 2시에도 필이 딱꽂혀서리..
> 한동준님이 나오시는 방송을 못듣는다는것
> 녹음해달라 부탁은 하고가지만...그래도 쌩으로들어야 제맛인데
>
> 축하해주세여....한동준님의 라이브로....제 30년이나 된결혼기념일을요
> 울남편은 방송을 들을지도 몰겠네여...하도 제가 유가속을 좋아하니
> 남편이야 틈나는대로 본인도 듣는다하니 말입니다.
>
> [남편~~~
> 사랑보단 정이 더무서운거 알지????...우리 조금더 미운정고운정...
> 많이 키우면서 건강하게 서로 많이 좋아하면서 열심히 살장~~알았지??]
>
추카 합니다. 주경님^^
황덕혜
2008.10.08
조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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