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앙
소리가 나면서 차안에 있던 제 몸이 요동을 쳤습니다.
뭐야 하고 묻는제게 남편이 뒤에서
우리차를 받았나보다 하는것이었습니다
동시에 문을 열고 나갔더니
운전을 한 아줌마 한분이 아기를 안고 나오면서
저희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기들 우는소리가 들려
뒷차로 갔더니
3살4살정도 된아이 두명이
놀랬는지 큰소리로 울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안다쳤냐고 제가 물었더니
대답을 못하는 운전자에게
저희 남편이 그러는것이었습니다
우리 괜찮으니까 아이들 데리고 병원부터 가라고
차가 찌그러져서 어떻하냐고
묻는데도 그냥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연락처도 안받고 그냥 보내면 어떻게해
하는저에게
오히려 아이들이 놀랬잖냐
그아줌마 아이들 데리고 병원부터 가야지
찌그러진건 심한거 아니니까 내가 시간내서
고치면 되고
그런데요
전 그순간엔 남편이 좀 짜증이 났습니다
큰 사고가 아닐지라도 사고는사곤데
왜 매사 본인이 손해 보는거에
아무렇지 않은지
사고 이야기를 들은 주위 사람들은
다들 답다는말을 하면서 웃더군요
전 사실
약게 세상을 살지 못하는 남편이
좋을때 보다도 화가 날때가 더 많지만
그게
그사람 매력이라는건 인정해요
그렇게 착하게 성실하게 사는사람들이 잘사는
나라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전인권-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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