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던 큰아이가 입대후
한달이 훨씬 지나서 두번째 전화가 왔습니다.
조금이라도 많은 애기가 하고 싶어
말이 빨라지고 두서 없이 이것 저것 물어 보다가
정녕 아들의 목소리가 쉬어 있음을 뒤늦게 알고는
어디 아프냐고 걱정스레 물었더니
잘지낸다며 하고는 나즉히 말하데요
"엄마, 사랑해요"
순간 목이 메이고 흐르는 눈물
다정 다감한 아들이 아니었기에 한참을 벅찼습니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항상 분주한 아이였기에
싫은 얘기도 많이 오고 가서
마음 한쪽에 상처가 있었는데....
"엄마도 너 많이 사랑해" 하고는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우리 아들 군생활 건강히 잘 적응하길 바라며
면회 되는날 꼬-옥 안아 주렴니다
신청곡 - 나는 행복한 사람 (12일신청합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