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산에 올라 산나물을 뜯었습니다
고사리도 요기 조기 삐죽 올라와 있어 기쁜 마음으로 ..
귀한 고사리는 두 어줌 되더군요
푸욱 삶아 초고추장을 맛있게 만들어 고추가루 섞어 조물조물 무쳤더니
쌉쏘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대학에서 정년퇴임하시고 혼자 사시는 위층 어르신께 (여자) 접시 가득 가져다
드렸더니 참 좋아하셨습니다.
옆집에도 한 접시..
두 어시간 헤매며 뜯은 봄나물
이웃과 나눠먹으니 제 배가 더 부릅니다
정윤선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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