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손정운님의 호통 전화가 왔다.
"언니~~~!!! 요즘 뭐 한다고 글을 도통 안써~~~~? 라디오 책방에 얼씬도 안하구... 뭐야?..."
꾸중 들어도 싸지요. 싸.
영재님~~~
저, 요즘 고민 심각하게 합니다. ㅋㅋ
뭔 고민이냐 하면요, 키는 오종종 한것이 아 글씨....
배가 조금씩 불러 오민서, 그냥 방치 했다간 얼마 안 가 앞모습은 D 라인, 뒷모습은 H 라인 되겠더군요.
정신적인 박탈감...
예상 되시능가 모르겠네요.
저의 친정 식구들이 나름 날씬함을 유지 하고 사는것을 큰 축복으로 삼고 살았는데...
서방 떼어 놓고 애들 곁에서 제 생활이 너무 편했나 봅니다.
그래서 요즘 작정 한것이 있어요.
기계에 의존 하는 헬스장을 갈것이 아니라 가을 바람, 가을 햇살 온 몸으로 느끼며 두 시간씩 걷자 라는 결심을 한 거죠.
어제는 청량리, 제기동, 신설동의 시장을 두루 견학 하면서 두 시간 이상 땀을 쪽쪽 빼고 왔어요
유가속 하기전에...잘했죠?
집에 먹을것이 넘쳐나 노오란 쌈 배추 천 원 어치만 사 왔어요
오늘 아침, 잡곡밥에 쌈장 찍어 먹었는데요, 너무 고소한것 있죠?
오늘은 무와 밤을 좀 사 올까 하네요~~~
바깥으로 돌아 다니느라 요즘 쓸데없이 바쁨니다. 제가. ㅋㅋ
짧아서 애틋한 계절, 가을...
훌쩍 떠나 버리기 전 그 여운을 깊이 간직 하려고 합니다.
어제 선곡 너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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