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폰이 고장나 어쩌면 여유롭다 ㅋㅋㅋ
어젯밤 12시경 전화가 울렸다.
상식선 벗어난 시간대의 전화는 왠지 불길하다.
수화기 너머 뜻밖에 남편 목소리가 넘어온다.
"내다~~잤나? 폰이 안되어 걱정도 되고, 비가 와서 그런지 니 생각도 나고...이제 목소리 들었으니 됐다. 자라~~"
전화기 들고 한참을 멍하게 앉아 있었다.
이사람 이제 늙나봐~~~~~
오는 11월 1일, 남편 생일인데 당일 치기 내려가 미역국 끓이고 팥밥 해서 얼굴 보고 와야 할것 같다.
좀처럼 표현하지 않는 성격인데, 딴에는 엄청 외로웠나보다.
이럴땐 몸을 둘로 나눌 수 있음 좋겠다.
민해경....당신과 나
백미현....다시 사랑 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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