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날.. 관악산의 단풍이 나를 오라는 유혹이 있었지만
산에 오르기 보다 이 좋은 가을날 쓸쓸히 혼자 집에 계시는 친정
어머니가 무척이나 보고싶어 차를몰고 친정어머니댁으로 갔어요.
오랜만에 어머니를 모시고 안양시 청계동쪽으로 차를 몰았죠.
예전에 고속도로가 있기전에 성남에 가려면 꼭 이 청계공동묘지를
넘어야 했는데...지금은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생기고 우회도로가
생겨서 차량이 뜸한 그곳에 어느 식당에서 한정식을 먹었답니다.
플라타너스가 양옆에서 서로 맞닿아 달리는 차 위로 나뭇잎이
흩날리는 멋진 토요일 이었지요..
어머니께 "어머니 우리 영화속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추억에
잠겨 보자구요" ㅎㅎ
모처럼 어머니의 호탕한 웃음 소리가 마음뿌듯해 졌답니다.
11월의 첫날 전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지금 집에와서 마늘을
까면서 유영재님의 방송에 흠뻑 빠져있답니다.
젊은 저야 얼마든지 시간내어 산도가고 먼곳으로 여행도 가지만
그 즐거운기분 하루쯤 부모님을 위해 할해한다면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될것 같아요..
으~~음 신청곡은요..
솔개트리오의 여인을 듣고 싶습니다.
멋진날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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