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가 결혼한지 내년이믄 20주년이 되는군요~같이 맞벌이하느라 시동생들이랑 같이 살다보니 신혼이란게 순식간에 가버리고 또 아이낳고 키우다 보니 큰아이가 고3이 되어버렸네요~
다들 살아온순간이 한 점 이라드니,,,저역시 그동안 살아온 시간은 한 찰나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깊어가는 이 늦가을에 제가 좋아하는 소리새 공연에서 '그대그리고나'를 반백이 되어가는 남편과 같이 볼수 있다면 제 인생에서 한 추억으로 남고 또 참 행복할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학교땐 문학소녀처럼 고독도 많이 씹고 시나 산문 나부랭이도
많이 끄적이고 음악에 젖어 밤도 하얗게 새우고 했건만...
지금은 고독대신 맛있는거 먹을생각만하고 문학대신 쫄아드는 가계부에 한숨만. 커가는 아이들 뒷바라지할 걱정만. 나역시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고 눈감아주고 대충대충 살아가는
제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그옛날의 그 아름다운 소녀적감성을 살짝이 끄집어 내려합니다
소리새 공연에서요...ㅎㅎㅎ...당첨되면 행운이고 안되믄 씨디라도 구입해서 삘을 느껴보고싶어지네요....소리새...화이팅~^^~
소리새...공연 꼭 보고싶네요...
조덕자
20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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