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공원을 걸었습니다.
여름에 걷기 운동하면서 걸었던 그 길엔 어느새
낙엽이 지고 있더군요..참나무잎이 떨어진 그 길에서
지나온 시간들을 생각했습니다..
한 잎 두 잎...귀엽게 솟아오르던 그 앙증맞았던 은행잎은
이제는 은행알을 다 떨구고 노랑잎도 그 빛을 잃어가고 있대요.
모퉁이에 심었던 벼도 수확을 했더군요..
쓸쓸한 가을 들녘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풍성함을 도회지에 있는 자식들한테 다 보내고
겨울 맞을 준비하시는 부모님 생각 오늘 많이 납니다.
맛있는것 좋은것 다 올려보내고 조그만것 안좋은것 드시는
우리네 엄마,아버지..
엄마 아버지 사랑해요..이번 달에 꼭 올라오세요..
일곱 자식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들이 모시러 가면 오셔서 큰딸집부터 순회하시면
겨울이 다~ 갈것 같아요..저희 집은 세번째로 오시구요.
맛있는것 준비하고 기다릴게요..
신청곡:부모(양희은
살다 보면(권진원)
너에게 난 나에게 넌(자전거 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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