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소원....
이금하
2008.11.12
조회 52



가을의 소원 / 안도현



적막의 포로가 되는 것

궁금한 게 없이 게을러지는 것

아무 이유 없이 걷는 것

햇볕이 슬어놓은 나락 냄새 맡는 것

마른 풀처럼 더 이상 뻗지 않는 것

가끔 소낙비 흠씬 맞는 것

혼자 우는 것

울다가 잠자리처럼 임종하는 것

초록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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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엔 그냥 걷고 싶은 계절인 것 같아요
분위기가 걷지 않으면 안될 것처럼....
오늘 예배를 마치고......
차를 타고 오는데 우리 교회 권사님이 그러세요
나뭇잎도 다 떨어지고 청춘이 시들어 가는구나....
제가 그랬죠.....
올해 가을은 시들어 가지만.....
하지만 내년에도 나무는 청춘이 오쟎아요....^^*
사람은 내년이면 한 걸음씩 물러나는데.....
잎이 떨어지고......
추위에 떨어도 좋으니...사람도 내년에 오늘이 다시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욕심도 과합니다..^^*
참 멋진 가을입니다
가을의 소원처럼 생각도 좀 게을러지면 어떨까요
또 가을의 소원처럼 저는 가끔 징~~징 웁니다..^^*
가을의 소원 마지막에 초록을 그리워 하지 않는 것이라는데....
올여름 저의 삼십대 마지막 여름이 전 벌써
그리운데 어떡하죠.....
가을..겨울에게 보내 줄려니까 너무 아쉽고 슬프네요....
나의 마지막 서른아 잘가~~~^^*
아니지요 이별이 아직 싫기에 내년에 만으로
벅~~벅 우겨 볼랍니다....우하하


바비킴...일년을 하루같이
빅뱅..붉은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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