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기운이 새벽녁 출근길 옷길을 여미게 합니다.
이시간 어머니도 하루를 시작하시지요.
따뜻한 물한번 못쓰시고 여지껏 지내시는 어머니.
30년된 무쇠칼을 벗삼아 정성껏 가족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준
(실상 마움 따뜻한) 음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어려운 형편에 발한번 제대로 뻣지 못하고 허리 한번 펴지 못한 삶에
잠시나마 쉼을 드리고자 "유영재의 가요속으로"에 어려운 부탁을 드려
'쌍산재'의 행운도 얻었었지만 그또한 과한 저의 욕심이었나 봅니다.
몸이 안좋아 지셔서 아쉬운 마음 뒤로화고 반납을 하였었지요.
숟돌에 갈아 쓰시는 무거웠던 무쇠칼도 세월 지남에 따라 많이 가늘고
가벼워 졌지만 평생 화려함과는 먼 소박한 삶을 살아오신 어머니께 한번
뿐일지모를 사치를 드려보았으면 합니다.
가능하실런지요.
'컷코' 신청해 봅니다.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셨으면...
변원규
200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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