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좋아지는 세상
정현숙
2008.11.14
조회 30
안녕하세요?
요새 세계 경제가 불황으로 접어들면서 나날이 우울한 소식만 날아들어서 참으로 마음이 무거운 시절입니다.

하지만 전 어제 유가환급금 신청을 위해서 세무서에 갔다가 공무원들의 친절하고 신속한 자세나 민원인들의 편의를 먼저 배려하는 태도에 매우 감동받았습니다.

제가 공문서 작성 등에 익숙치 못하고 말귀도 잘 못알아들어서 담당하시는 분이 짜증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직접 서류용지를 챙겨와서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하고 작성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며, 우리 욕심보다 더디고 느려서 그렇지 분명히 민주화된 세상이구나 하고 새삼스럽게 느꼈어요.

비단 이런 경험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구요. 2년 전에 소방서에 가서 어머니가 독거노인이라고 급할 때 119를 부를 수 있게 신청할 때에도 담당 직원이 다른 업무로 자리를 비워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다른 직원분이 자판기에서 차를 뽑아주는 등 매우 친절하시더군요.

공무원이 국민에게 군림하는 뻣뻣한 자세의 군사정권 시절을 거친 우리들에겐 이런 따스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얼마나 정겹던지...

지금은 모두가 어려운 시간이니,공무원들도 힘들 것같아요. 특히 일선에서 일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고생하실 것같아요.부디 기운들 내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빌어봅니다.고맙습니다.

신청곡
준비없는 이별-녹색지대
낭만에 대하여-최백호
당신과 나-민해경
좋은 사람-신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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