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머니와 30포기의 김장을 했습니다. 그탓에 오늘 하루가 피곤하네요. 지금 임신중인 동서네 줄 배추 열포기, 저희집 스무포기.. 옛날같으면 택도 없을 포기수인데요, 그래도 좀 힘들더라구요.. 아버님이 무우 채를 썰어주시고, 아이들은 엄마가 하는걸 따라서 흉내도 내보고 하는데 행복이 뭐 별건가요? 이런게 행복이겠지요...
김장! 너무도 힘든 일이라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그래도 김장이 끝나고 찜질방에 가서 누워있으려니 마음만은 부자가 된것 같아요.. 겨울 맞을 준비가 끝난것 같았거든요.. 요즘은 젊은 새댁들이 사먹는 김치보다 힘들지만 집에서 만든 김치가 더 맛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김장때 한번 형제지간이 모여서 배추절인 속을 약간씩 떼어내 뒀다가 돼지고기 삶은 것하고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니까요.^^. 행복한 마음으로 김장을 담궜으니, 아주 맛난 김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장담그느라 애쓰신 어머님, 몸살 안나시고 건강하게 올 겨울 나시길 바래 봅니다.
*신청곡:1.그 사랑 그 사랑 어디서 오는걸까? - 김성호, 2.슬픈바다 - 조정현, 3.사랑이라는 이유로 - 조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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