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름 공연에 치환님과 함께 찍은 귀한사진... 함께 올려요~]
치환님께서 나오신다고 하니 오랫만에 선생님과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제게 치환님을 알게 해 주신,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분... ^ㅡ^
중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 이셨던 정운미 선생님께서는,
제가 고등학교에 올라가던 해, 중학교 졸업선물로 평생 잊을 수 없는걸
선물 해 주셨지요~
손글씨가 유난히 예쁘셨던 선생님께서 직접 써주신 격려편지와,
오선지에서 음표 하나하나까지 정성스럽게 그려서 코팅까지 해주셨던
소중한 악보 한장... 바로,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였습니다.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제게 '안치환' 이라는 이름 석자는 참으로
낯선 이름이었습니다. 또래아이들에겐 HOT나 젝스키스가 대세였죠~
선생님께선 편지글에 아주 좋은 노래이니 꼭 들어봤으면 좋겠다...라고
말씀 하셨어요~ 곧장 저는 레코드 가게로 달려가 치환님의 테잎을 하나
사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한곡, 한곡...
어린 나이에 귀에 쏙~ 박힐 노래들은 아니었지만,
당시 제가 가장 존경하고 따르던 분의 말씀 때문이었는지 한곡, 한곡이
참으로 가슴깊이 박히더라구요~ 애절하기도 하고... ㅎㅎㅎ
그때부터 치환님의 왕팬(?!)이 되었고, 두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까지...
치환님에 대한, 그리고 그분의 노래에 대한 제 존경과 사랑은 쭈~~~욱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제 음악이 나오면 춤추고 따라부를 줄 아는
사랑스러운 두 아들녀석과 함께요. ㅎㅎㅎ ^ㅡ^
단순히 가수이고, 연예인에 그치지 않는 치환님의 존재...
손잡아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느껴지면 어김없이 나를 지켜주는 그분의
노래가 있어 힘든일도 거뜬하게 이겨내고 살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산후우울증... 기간에도 치환님의 노래가 아주많이
위로가 되었어요.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우을증, 무섭잖아요~?!
의로운 삶이 무엇인가를 알게 해주고, 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 해 주시는,
때로는 심금을 울리는 노래들로 외롭고 추운 마음을 감싸주시는...
그분의 노래가 있어 오늘도 아자아자!!! 힘내봅니다.
이런 치환님을 알게 해 주신 '정운미 선생님' ...
예전에는 휴대전화가 흔하지 않았기에 연락처도 전혀 알지 못하고,
전근을 다녀야 하는 공립학교 선생님이셨기에 어디에 근무하시는 지도
알지 못하지만... 어디선가 이 방송을 듣고 계시다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많~은 가르침 중에 가장 소중하고 큰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 덕분에
아무리 힘든일도 거뜬히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다는 말과 함께...
오랫만에 선생님과 함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같이 듣는것도
좋겠지만, 이번에는 제가 선생님께 치환님의 노래를 소개 해 드리고
싶네요. 새 앨범에 수록된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이 노래 함께 듣고 싶습니다.
(혹 선생님 주소를 알게 되면 이번엔 제가 선생님께 치환님의 노래를
선물로 드리고 싶은데... 방송의 힘을 좀 보여주세요` ^ㅡ^;;;
선생님께서 이 방송 들으시고 꼭 연락이 되었음 좋겠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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