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려하게 퍼지는 바이올린 선율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폐부 깊숙히 쩌르르 울리는
이름모를 감동으로 온 마음을 흠뻑 젖게 합니다.
때로는 감미롭게, 때로는 섹시하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미로운 선율은
400여년간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해 오며,
바이올린이 왜 신이 내린 천상의 악기란
찬사를 받는지를 느끼게 합니다.
그 아름다운 악기의 선율과도 맞먹는 연주를
우리가 매일 아침 듣고 있었다면 사람들은 의아해 할까요?
이부자리에서 비몽사몽 선잠에 취해 있을때
도마 위의 야채들이 또각또각 소리에 맞춰
나박나박 썰어지고,
뜨거운 김에 팔랑팔랑 대며 냄비 뚜겅이 만들어내는
기분 좋은 리듬들..
어머니가 사랑으로 빚어내는
세상 그 어느것보다도 아름다운 음악을
일상이라는 무심함 속에 묻고 살지 않았나 싶네요...
포근한 아침햇살 빛을 받으며
향긋한 만찬들이 품어내는 식감과
도마 위에 부서지는 경쾌한 리듬들...
오감이 어우러진 어머니의 아름다운 선율을
세상의 그 어느 누가 따라갈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좋은 날 좋은 공연 즐기고 싶습니다.
어머니께 향기로운 소식 전해 드릴 수 있게
뽑아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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