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꾸러기들
정현숙
2008.12.08
조회 23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에 주변 친지께서 막내며느리를 맞이했습니다.
아들만 넷을 두었는데,위의 세아들은 모두 모범생들이었어요.
한데 딸을 보려고 낳은 막내 아들은 의외로 문제아로 속을 썩이다 늘 엄마랑 싸운다고 성장한 뒤에는 야단을 쳐서 내쫒기도 하고 친척들 사이에선 아주 몹쓸 사람으로 소문이 나 있었답니다.

그런 말썽꾸러기가 이번에 참한 규수랑 결혼식을 올린 거지요.
하기야 부산에 사는 제 육촌오빠는 아버지가 교사로 재직 중인 학교에서 전교 1등 말썽꾸러기로 아버지 망신을 어지간히 시켰답니다.
그런 오빠가 지금은 착실히 마음 잡고 부부가 갈비집, 칼국수집을 경영하는데, 이 불황에도 그 집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니,사람이 어릴 때 공부 잘 한다, 애 먹인다 너무 그런 것에 신경쓰지 말아야 할 것같아요.

언젠가 영재님이 방송 중에 서울대 나온 자식이나 속 썩이는 자식이나 다 똑같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그 육촌오빠는 모범생들보다 더 효도하고 가문에 모범이 되는 일만 하고 있어요.그래서 지금 좀 애 먹이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도 마음 편하게 때를 기다리시면 틀림없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확신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영재님, 늘 좋은 말씀,재미있는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곡
이선희-겨울애상,청아한 사랑
거미-님은 먼 곳에
조관우-겨울이야기,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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