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우리 가족들이 참 많이 우울했습니다 우리 막내가 일을 벌여서 결국 교도소에 수감되는 일이 벌어졌으니까요
처음 당한 일이라 그 충격은 참 컸고 어머니는 두번 쓰러지셨습니다.
어머니의 눈물과 올케의 눈물은 참으로 애절하고 가슴 아팠습니다.
우리는 번갈아가면서 면회에 갔었고 그때마다 묵묵히 지켜주고도와준 사람이 바로 남편였습니다.
제가 못 갈 경우에는 혼자서라도 찾아가 면회를 하고 오는 사람엿으니까요
그리고
가장 큰 감동을 받은 건 바로 남편이 자신이 아껴두었던 비상금을 털어서 처남에게 사식비를 넣어준 것였습니다.
동생은 늘 말썽을 부리고어머니의 부담과 같은 존재였으니 사실 저는 동생이 밉고 싫었습니다 남편에게도 좋은 말 하지 않았던 것 같지만
남편은 그래도 제 말보다는
동생으 그때 형편을 잘 이해를 하고 어떡하든 돕고자 하는 마음을 보여줬지요
남편은 알뜰합니다 돈을 잘 쓰지도 않고 오로지 가정과 직장만 아는 사람이라서
비교적 가정적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일에 저를 도와주고 이해를 해주느 사람이라고는 생각못했는데 남편의 진면목을 볼 수가 있어서 너무도 좋고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동생도 출감을 하여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날의 과오를 인정하고 새사람되겠노라고 고백하고 맹세하는 동생과 함께
우리는 따뜻한 식사를 할 것입니다
남편에게 이자리를 빌어서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족의 부끄러운 부분까지 감싸안고 이해를 해주면서 허물을 덮어주려고 하는 우리 남편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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