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딩동~
오늘 오후 cbs에서 택배가 와서 깜짝놀랐습니다
딸아이앞으로 온 택배속에는 화장품셑트가 한가득!
(데이트나간딸아이에게 물어보니 ㅎ ㅎ 엄마 뜯어보세요
아마도 유가속으로 보낸 글이 당첨되었나봐요하데요)
무슨 내용인데?
"아빠에 대한 글을 올렸거든요"
삼월에 결혼을 앞둔 딸아이가 올린글을 인터넷으로 얼른찾아
우리 부부가 읽어보았답니다
철부지로만 알았던 큰 딸의 마음이 담긴 글을 읽으며 우리 부부는
눈을 마주치지 못했답니다
서로 눈가에 눈물이 핑 돌아서였지요.
오남매맏이로 홀어머님모시며
집안 대소사며 동생들 뒷바라지등 정작 내 자식 귀여운줄도
모르게 바삐살아온 지난날들이였습니다
이제는 큰 일들 다 치루고 힘들었지만 보람도 느끼며 지금이
일생중 가장 행복한 때다하며 매일매일을 보낸답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딸의 글을 읽어보고나니
세상에서 제일 귀한 선물을 받은것 같습니다.
남편이 결혼이 늦어 내년이면 환갑이랍니다
2009년엔 큰딸의 결혼과 남편의 환갑
듬직한 사윗감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릴 딸을 생각하면 대견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부모둥지를 떠난다는 애잔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없네요.
하지만 이렇게 효심 가득한 딸아이의 마음도 확인했고,
무엇보다 허전해할 남편에게 딸의 효성스러움이 전해졌으니
유영재님과 진행하시는 여러분께 너무너무 고맙다는 인사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2009년 3월 21일에 혼인하는 사랑하는 딸
이주연과 딸만셋인 저희집에 듬직한 맏사위가될 박창욱
듬뿍 축하 해주셔요.
※불교를 믿지만 늘 cbs방송 왕청취자인 남편덕분에
저도 애청자가 되었답니다
신청곡은 진미령의 하얀민들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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