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글쎄요, 며느리도 모르죠
김미숙
2008.12.17
조회 37
정운언니 무슨 실례까지. 제가 봐도 이름이 흔하더라구요.
일년도 안되었는데 제 아이디를 잊어버렸다니.
섭섭합니다. 그 아이디가 어디로 가더이까.

옷깃은 전생에서 스쳤겠지. 그러니까 여기서 만났지 않겠어요?
보통 인연은 아니겠죠. 그렇게 생각해요. 저두.

제가 원래 장난끼가 심하잖아요.
신명난 굿판에서 같이 춤을 추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끄럽다고 물을 끼얹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그것이 해가 되지 않는다면 자꾸 누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 사람이 왜 저랬을까?
저는 무모한 짓은 안해요.
전, 음악방송과 함께 하면서 내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무차별 짓밟는 사람들이 싫더군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일 년 동안 더욱 성숙한 것두 같고.
하지만 아직 철이 들려면 먼 것 같아요.

말 말 말 있잖아요.
이 곳 게시판이니 만큼 유영재라는 디제이님을 좋아하고
따르는 사람들의 이쁜 말이 많이 보였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무겁습니다. 모두 내 탓 같기도 하고 그래요.

언제나 이곳에 머물러 주신 정운언니.
그런데 주경언니는 많이 바쁜가요? 너무 띄엄띄엄 나타나니.
첨에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두 분은 대들보 같아요.
주경언니는 내가 작년에 생일 카드 올려주면서 쓴 글을
기억하실지 몰라. 맘 변하면 안된다고 했거든요.
난 맘이 안변했다고 정운언니가 전해주세요.

이젠 마음이 좀 담담해졌어요. 어제까지만 해두 서글퍼서
눈물을 짰더니만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어가지고
몰골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낮에 언니 덧글 봤는데요, 가장 편안한 이 시간에
얘기하려고 지나쳤어요.
사실, 저도 모르게 로긴을 했지만 어젠 제 정신이 아니었음을.

헐, 글을 쓰는 도중 열두시가 넘었군요.
그렇다면 이 덧글이 일등을 하는 건가?
정운언니는 내가 자주 나타날수록 일등의 기회는 없잖아요.
하면 내가 일등을 할테니까. 알잖아요. 일등에 목숨 거는거.

안나타났다고 야속해하긴, 사람 사는 것이 그렇잖아요.
먹고사는 일이 힘든 것이 아니라, 마음탓이겠죠.
근데 한가지 물읍시다.
정말 차칸 정운이 맞아요? 주경언니한테 물어봐서 맞다고 하면
맞는 것이고 아니라면 다시 검증을 해봐야...

참, 이청준 작가의 '신화의 시대' 라는 책이 출간되었어요.
정운언니가 좋아하는 작가 아니었나?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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