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입니다..

▤ 홍서범 <김삿갓>


한때 한국에서 최초로 랩을 한 가수가 누구냐로 논쟁이 벌어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적지 않은 이들이 서태지와 아이들이 최초라고 하기도 했지만, 노래를 좀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홍서범이 최초였다고 말하곤 했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만 해도 랩이라는 장르가 워낙 생소한 장르다 보니 전 그 논쟁이 쉽게 낄 수 없었지만, 나중에서야 비로소 홍서범이 최초가 맞구나 하는 걸 알게 되기도 했었구요..
사실 그 당시에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만 해도 이런 장르도 노래라고 할 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워낙 독특한 구성이어서 제법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랩이라는 것이 정식으로 한 장르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요즘은 거의 주류로 인정받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 모 예능프로그램에 홍서범씨가 나와서 직접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봤는데, 참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그래서, 함 신청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