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첫 운전을 축하하며
안치오
2018.08.04
조회 184
얼마전 운전면허를 취득한 21살 큰 아들이 인천 송도에서 서울 집으로 돌아오는 첫 운전을 무사히 끝냈습니다. 사실 몇 일전에 서울 시내에서 살살 운전은 했는데 제대로 된 운전 즉 데뷔전을 치렀죠. 고2인 둘째 녀석이 송도에서 뭔 행사가 있어서 차로 데려다 줬으면 해서 농담삼아 형아한테 데려다달라고 해라 했더니 불안하다고 싫다고해서 갈 때는 3부자가 같이 가며 제가 운전을 해서 갔는데 둘째 놈은 오후까지 행사여서 두고 큰 녀석과 같이 올 때 운전 함 해볼래 했더니 해보겠다고 해서 시켜봤더니 차분하게 40km가 넘는 길을 차분하게 해서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키웠다고 생각하니 대견하게 여겨집니다. 마흔 다 되어서 얻은 녀석이 이제 회갑을 두 해 정도 남긴 이 즈음에 뿌듯함을 안겨주는군요. 누가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후레디 아길라의 아낙을 번안한 아들 들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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