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행님...성냥개비 있으면 하나만 주세요?
주윤발형님처럼 바바리코트에 선글라스 그리고 성냥개비를 물어줘야 할 것 같은 날씨입니다.
저는 혼자사는 40대 홀애비....새벽과 밤이슬이 무서운....그런 평범한 사람이지만 이 시기만 되면 괜시리 마음이 울적해지고 고독해집니다.
저만 그런가 모르겠지만 이것이 참으로 저를 힘들게 합니다. 음악을 듣다가도 괜시리 눈물이 나고.....분명 사춘기는 아닐텐데요....
그래도 너무나도 무더웠던 올 여름을 생각하면 이 선선한 가을....고독에 파묻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승화행님...이런 쓸쓸한 제 가슴에 바람을 불어 넣어 주세요....쓸쓸한 노래로 말입니다.
* 청 곡 : " 린 애 / 이별후애 "
" 조용필 / 그 또한 내삶인데 "
" 이소라 / 처음 느낌 그대로 "......골라~~골라~~~

어느 쓸쓸한 중년(?)의 가을.....
석민석
2018.09.18
조회 118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