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안녕하셔유, 하나밖에 없는 사위 유서방입니다.
92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 드려유, 그러고 보니까 처음으로 축하를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고 송구하기 짝이 없어유? 며칠전 감기 몸살로 병원에
입원하시고 고생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더 늦기 전에 꼭 감사말씀을 드리려고
벼르다가, 제가 애청하는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니까 82년 봄 제가 대학2학년 때였지요. 하나밖에 없는 딸을 학생한데
시집 보낼 수 없다며 통곡을 하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해아릴
수 없을 만큼 세월이 흘렀나 봅니다. 늦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수있도록
기다리고 건강하게 살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유, 어머님 큰 마음먹고
딸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려유! 돌아보면 어머님이 은인
이자 구세주유? 어머님이 딸 안주셨으면 아직까지 장가도 못갈뻔 했어유?
일요일엔 아무리 바빠도 꼭 찾아 뵐께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기도
할께유, 장모님 사랑하고 또 사랑해유!
신청곡은 홍진영에 산다는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내 서형숙의 미소가
홍진영과 닮았다고 장모님이 자랑 하셔서 지도 엄청 좋아하게 됐어유, 좋은
방송 정말로 감사드려유, 고마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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