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엄마이면서도 엄마를 찾는 우리
윤경희
2009.04.13
조회 28

아~ 오늘이 어머님 기일이시군요...언니 맘이 많이 안좋으실것
같네요.날씨마저 맘에 안드는 그런 날이네요...봄날 같지 않고..
그래요...봉사하면서, 때론 글로, 말로 표현하면서 그 서러움
표출해 내셨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항상 밝고 순수한 모습으로
건강히 뵐 수 있게..언니~ 마음 정리 잘~ 하시길 빌어봅니다.
유. 가. 속에 이렇게 언니 사연 대하니 반가워요...언제 오시나
기다리고 있었던것 아시는지요?? 봄꽃마냥 환한 얼굴 빨리 뵈요~~
눈물은 이제 그만...


손정희(yulia)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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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 엄마 라는 이말... 오늘은 너무 너무 불러보고싶습니다.
> 엄마 계신 그곳에도 여기처럼 예쁜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겠지요..
>
> 막내딸 이상하게 요즘 계속 기분이 가라앉고 엄마생각만 자꾸 납니다.
> 예전에 철부지 막내딸로 다시 만들어줘 보세요..
> 특별히 아픈곳은 없으나 맘이 마니 아플려고 합니다.
>
> 엄마!!!
> 어제는 언니네에 가서 언니머리 염색 해주고 왔는데..
> 그러면서 엄마생각이 자꾸나서 언니랑 얼마나 울었게요..
> 50 이넘은 나도 60 이 넘은 언니도 엄마 얘기만 하면 자꾸 엣날생각이
> 나서 펑펑 울고맙니다.
>
> 엄마!!!
> 언니가 요즘 건강이 안좋아요..
>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예민해져 있구 엄마가 살아계셨음 딸건강 걱정을
> 등 두드려가며 함께 해주셨을 생각에...
> 자매 끼리 참 마니도 울었네요.
>
> 엄마!!!
> 오늘이 엄마기일 이라서 더 울적했나봅니다..
> 새벽에 성당가서 엄마 이름석자 넣고 연미사 드리려고 했더니
> 이번주간은 부활주일이라 연미사 봉헌을 할수없다고 해서
> 그냥 집에서 엄마 기도 할려구요..
> 담에 꼭 연미사 드릴께요..
>
> 엄마!!!
> 막내딸 은 엄마한테 진빚이 참 많은거 같아요..
> 엄마가 아프셔서 누워계실때 대소변 갈아 드린적없고 겨우 고양이세수
> 시켜드리고 양치질 시켜 드린것밖에...
> 그리고 등에 욕창이 생겨 연고 몇번 발라 드린거..
> 그래도 엄마는 내가 옆에서 얘기만 해줘도 좋다고 하셨지요..
> 얼마나 아프시고 힘드셨어요??
> 자꾸만 눈물이 주루룩 흐릅니다.
> 엄마가 가신지 10년도 지난 지금에야 조금씩 철이 드나봅니다.ㅠㅠ
>
> 엄마!!!
> 얼마전에 성당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에 할머니 목욕봉사를 한번 다녀
> 왔어요..
> 너무나 엄마랑 비슷하신 할머니..
> 키도 크시고 피부도 하얗고 피부가 우리보다 더 고우신 그할머니..
> 별명이 미스코리아 할머니 라고 하는데...
>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서 얼마나 울었게요..
> 이놈의 눈물은 시도 때도 없이 흘러서 큰일이죠.
> 이것또한 엄마가 제게 물려주신 여린마음 이겠지요..
>
> 엄마!!!
> 너무나 죄송해요.
>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는 엄마 목욕 한번 씻겨드리지 못해보고
> 엄마를 보내드렸어요..
> 참 나쁜딸이지요???
> 굳이 핑게를 대자면 목욕 시켜드릴 기회가 제게 오질 않아서 라고
> 뻔뻔한 대답을 해봅니다.
>
> 엄마!!!
> 제가 엄마에게 한번도 시켜드리지 못한 목욕과 수발...을
> 앞으로 기회가 주어질때마다
> 엄마생각 하며 많으신 할머니들께 봉사 해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러다보면 엄마께 진빚 조금은 갚아지지 않을까요??
>
> 엄마!!!
> 오늘도 엄마 가신날 처럼 맑고 지천에 개나리,벚꽃,철쭉 까지 피어서
> 엄마를 생각나게 합니다..
> 막내딸 과 큰딸 요즘 힘든시간 보내고 있는데...
> 엄마의 격려와 용기, 힘을 꼭~~좀 불어넣어 주세요..
>
> 엄마!!!
> 사랑했습니다..
> 앞으로도 힘들고 지칠때나 즐거울때도
> 울엄마 사랑 할거구요...
>
> 신청곡
> 조용필 의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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