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오라버니, 위로를 부탁해요!!
김선숙
2009.04.13
조회 34
어제는 저희부부 결혼기념일 17주년이었답니다.
간만에 둘이서 바닷바람도 쐬고 조개구이와 쏘주한잔하려고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았죠.
**바다 라는 멋진 이름의 조개구이집에 들어가려는데
잘 주차를 했는데 차 키를 맡기라고 하더군요.
조금은 찜찜했지만 통과의례라고 해서....
생각보다 크지않은 조개구이에 속이 상했지만 즐겁게 먹고
있었는데...주인이 저희차를 맘대로 이동을 하더라구요.
더 많은 손님을 받으려고 그러러니 이해를 했었는데 다먹고
나온 후 차를 보는 순간... 저희 차 뒷부분이 찌그러져있는게
아니겠어요. 주인에게 항의를 했더니 적반하장으로 원래부터
그랬다며 오히려 저희에게 화를 내는 것 아니겠어요?
정말 속이 상해서 항의를 했지만 주인아저씨, 아줌마의 큰 목소리
와 온갖 욕설이 결국 승리를 했답니다.
점잖은 남편은 속만 상한채 결혼기념일 일정은 완전히 깨졌고 저는
항의도 제대로 못하는 남편에게 화가 나서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답
니다. 정말 이럴땐 어찌해야하는 것인지?...아직도 저는 화도 나고
분해서 이렇게 위로를 청해요. 수리비가 조개구이의 서너배가 들것
이라 하던데.... 멋진 추억만들려 간 여행이 완전히 망쳐졌고
차만 부서졌고.... 차키를 맡긴 것이 잘못인 것인지?...
영재오라버니 망가진 저희 결혼기념일 축하와 위로를 부탁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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