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 디제이님 그리고 작가님께 건의해 봅니다 ^^^
이혜경
2018.11.12
조회 157

오랜시간을 저를 포함해서 애청자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던
'청바지와 통기타' 그리고
'기억속의 멜로디'가 어느순간 폐지되어 버려서
여간 마음이 공허하고, 한편으로는 속 상한게 아니예요 ㅠ
저는 또 다른 코너가 금방 그 자리를 메울줄 알았는데
여전히 공석으로 비워져 있어서
저도모르게 자꾸만 예전 그 자리에
눈길이 가는건, 어쩔수 없네요 ㅠㅠㅠ

그래서 고민을 좀 하다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알짝 ~ 건의해 봅니다 ~

그 자리에
예전에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손편지를 쓰는 코너 하나쯤
마련해 보는게 어떨지요 ??

오랫만에 책상앞에 앉아서
정성들여 손편지를 써서, '박가속' 으로 보내면
그 중에서 하나의 편지를 골라서
읽어주는 방식 으로요 ~

저는 예전에 손편지 쓰는걸 너무 좋아해서
단 한개도 허투루 버리지않고, 모아놓은 손편지가
여러개의 박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꺼내어 읽어보면
텅 빈 ~ 마음이 조금씩 채워지면서, 마음도 따스해 지더군요 ~
그래서 제게 편지를쓴 주인공에게, 불시에 전화도 걸어보고
당시 편지를 읽고있던 나를 떠올리며
새삼스럽지만, 그 시절의 추억들을 공유하곤 하는데요
그런 대화가 저는 너무너무 좋아요 ^^^
요즈음도 저는 편지를 써가지고
저도 모르게 밖으로 나가서
새빨간 우체통을 찾아 다니곤 한답니다 ㅠㅠ
그동안 제가 받았던 편지는
명실공히 저의 재산목록 1호가 되어 있어요 ^^

'박가속' 이 아나로그를 지향하는 프로인데
이런 코너가 생긴다면
Title 은 '편지 할께요' 정도로 ...
신청곡도 한곡 적구요 ^^^
만약 제 바램이 이루어진다면
그 의미가 오래오래 각자의 마음속에 전달되어, 불씨처럼 남아 있을것 같아서
넌지시 ~ 한번 건의해 봅니다 ^^^

오늘 신청곡은

폴킴 - 편지

박정현 - 편지할께요

김광진 - 편지

아이유 - 밤편지

어니언스 - 편지

채정안 - 편지

어찌됐든 팩트는 편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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