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돈뭉치를 줍다!
김민정
2009.04.16
조회 58
결혼전에 친정이 경기도 산본인데요
산본역 중심상가에 있는 한 편의점으로 음료수를 사려고 들어간적이 있습니다. 뭐마실까 한참 고르다가 사람들이 그렇게 많더니 제가 막 계산을 하려니깐 한명도 없는거에요.
계산하고 나가려는데...헉!!
바닥에 돈이 정말로 뭉치로 떨어졌있는데..순간 침이 꿀꺽!!
저걸 주워서 가져갈까하는 순간의 유혹도 있었지만..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속이 상할까 하는 생각에 돈을 일단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줄까 아니면 편의점 주인아저씨한테 줘서 찾으러 오면 주라고할까 고민하다가 주인아저와 아르바이트생 둘이 있길래 그 주인아저씨한테 드리면서 이거 누가 떨어뜨린거같은데 다시 올지모르니 꼭 찾아주라고 하면서 나왔습니다.
그 중심상가에는 장사하시는 할머니들이 많이들 계십니다.
웬지 떨어진 돈이 뭉치로 있는거보니 할머니들 쌈지주머니에서 나온 돈인거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혹시나 하면서 그 주인아저씨가 모른척하고 자기가 갖는건아니겠지했지만..뭐 알바생도 봤으니 괜찮겠지하면서 저는 제 갈길을 갔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 돌아가는 길에 그 편의점을 지나가면서 돈주인은 찾았나 ...궁금했지만 그냥 지나갔습니다.
집에가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차라리 주워서 편의점에 말한 후 경찰서로 가져다주지그랬냐고 그러시더라고요..
나중에는 아니다..암튼..잘했다...그러시는데 저도 괜히 착한 일 한것같고..기분이 좋더라고요 ^^
편의점으로 나중에 확인전화한번해봤어요
역시나!! 어떤 할머니셨다고 그러더라고요.정말 다행이죠?
잃어버렸으면 그 할머니 장사하시고 번 돈 홀랑 날아가버릴뻔했잖아요
얼마나 고생하면서 버신돈인데 말이죠~
저 잘했죠?ㅋㅋㅋ


권진원"살다보면" 신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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