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 마 종 기....
당신이 없는 것을 알기때문에 전화를 겁니다.
신호가 가는 소리.
당신방의 책장을 지금 잘게 흔들고 있을 전화 종소리.
수화기를 오래 귀에 대고 많은 전화 소리가 당신 방을 완전히 채울 때까지 기다립니 다.그래서 당신이 외출에서 돌아와 문을 열 때,내가 이 구석에서 보낸 모든 전화 소리가 당신에게 쏟아져서 그 입술 근처나 가슴 근처를 비벼대고 은근한 소리의 눈으로 당신을 밤새 지켜 볼 수 있도록.
다시 전화를 겁니다.
신호가 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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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를 오래 서성이며 전화기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기다림이 있는 사람일겁니다. 오늘 같은 날 꼭 오늘 같은 날 위로와 위안이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듣고 싶은 신청곡 - 한계령(양희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양희은),혼자사랑(도종환 시, 전경옥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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