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시절
임선미
2009.04.22
조회 24
여고시절.. 이맘때쯤 수학여행을 가던 기억이 납니다.
버스를 타고 교복이 아닌 자유로운 사복을 입고..
오고가던 버스 안에서는 당연히 노래자랑이 이어졌죠.
28년전이니 노래방기기도 없던 시절에 당연히 생음악으로...
한노래(?) 한던 가락으로 담임 선생님께서 호명을 하시면
평소엔 얌전하던 학생이었지만 기다렸다는듯 반갑게 마이크를 잡고
한곡조 멋들어지게 뽑았었죠....
'거리에 찬바람 불어오더니...한잎~ 두잎~ 낙엽은 지~고~'
감정잡고 목청껏 부르고 나면 지독히도 괴롭히던 멀미도 어느덧 사라지고
우~~ 하는 함성과 박수소리에 우쭐해 하던 그때가 너무도 그립습니다.
윤정하의 '찬비'들으며 그때의 친구들과 햇살 가득한 5월의 어느날에
모임을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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