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편에게 속이 좀 상해서 들어왔습니다.
제가 내일 시험이 있어서 남편이 아이들을 봐준다고 해서
넘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시험이 3시부터라서 같이 시험보는 언니가
10시 대학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고 시험보러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남편과 아이들 점심을 차려주고 가려고 했는데
남편의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남편에게 "자기야~ 18층언니가 내일 시험보기전에 오전10시에 만나서
도서관에 가서 공부좀 하다가 시험보러 가자고 하는데 어떻하지?"하구요.
남편은 알아서 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미안해서.."미안해서 어떻게해?점심은 차려주고 가려고 했는데.."
했더니 남편왈.."원래 집에있으면 안차려주려고 하잖아~"하는겁니다.
전 정말 기가막히더군요..
제가 언제요..?남편이 집에있는 날이면 항상 그래도 일찍 일어나 아침챙겨주고
점심도 차리려고 하면 남편은 먹기가 싫어서
주로 나가서 짬뽕이나 한그릇사먹으려고 하면서
이제와서 제가 차려주기싫어서 그랬다니요..
저는 "내가 언제 그랬어~내가 차려주려고 해도 자기가 먹기싫다고 해서 나가서 먹은거잖아."
그제서야 "그랬나?"하는겁니다.
그렇게 끊고 나서도 기분이 좋지않더군요.
그런말만 안했어도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텐데..
그말 한마디에 싹 사라졌습니다.
남편은 보통 그렇게 입으로 공을 없애버린답니다.
남편이 원래가 좀 그런것을 어찌하겠습니까?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야지요.
내일이 시험인데 마음을 다잡으려고 해도 왠지모를 찝찝한것은 어쩔수 없네요.
스트레스 풀게 노래한곡 부탁합니다.
<진자 멋쟁이> 진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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