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군고구마..
김대현
2018.11.15
조회 112
요즘 추운날씨에 집앞 골목에 군고구마 장사 아저씨가 와 계시거든요.

퇴근 후 저녁에 군고구마를 한 봉지 사려는데 폐지 줍는 할머니가 옆에서

군고구마 통에 손을 비비시면서 불을 쫴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산 고구마 하나를 추울텐데 드시라며 건네드렸거든요.

할머니는 너무 고맙다며 계속해서 인사를 하는거에요. 정말 안보일때까지.

별거 아닌걸로 작지만 나누니까 정말 저한테는 더 큰 따뜻함으로 전해오는걸

느낀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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