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사랑하는 집사람 ‘한옥’ 2주기 입니다.
유난히 추웠던 2016년 11월 22일 2년 전 오늘 중환자실에서 아주 아주 먼 길을 홀로 떠나 보내야했습니다.
사랑이 넘쳐나고 언제나 밝은 얼굴로 이웃에 행복을 전하던 착한 사람.....
떠나기 며칠 전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병실에서 간병하시는 아주머니 잠자리까지 염려해주던 그런 예쁜 사람......
쉰여덟의 너무 이른 나이에 간경화와 간암으로 이어진 오랜 투병 끝에 하늘나라로 떠나갔습니다.
1976년 12월24일 교회 고등부모임에서 서로 첫눈에 끌려 오랜 교제끝에 부부가 된 동갑내기 친구 한옥!
언젠가는 우리가 꼭 다시 만날거라 믿으며 병상에서도 늘 함께하던 레인보우에 옥이가 좋아하던 노래 이승철의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신청합니다.
PS.
하늘에있는 집사람에게 노래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위로받고 싶은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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