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김영희
2009.05.14
조회 24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동전 지갑에 100원짜리를 한가득 넣어 주시면
저는 좋아서 팔짝 거리며 학용품도 사고 했어요.
태종대에서 한복을 입고 한컷을 찍은 사진이 아직 있어요.
5살때 사진인데요.그때는 아주 젊으셨네요.
지금은 많이 늙으셨어요.
사진 속의 모습은 그대로 인데 하루하루 늙어 가시네요
중학교때에는 근처 종합 운동장에 자전거를 대여했거던요.
자전거 타러 갔는데요.
자전거가 비틀거리고 넘어 지려고 하니까
처음 배울때는 중심이 많이 안잡혔어요.
옆에서 안 넘어 지게 꽉 잡아 주셨어요.
조금 있으니까 혼자서도 씽씽하고 운동장을 가르며 달렸는데요.
기분이 아주 상쾌했답니다.

가족과 함께 거제도 식물원에 갔는데요.
사실 그날은 외도에 가려고 했는데요.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배가 안가니까요.
거제 몽돌 바닷가 주위에 둘러 앉아 돌맹이를 하나 세워 놓고
누가 먼저 맞추나 던지기도 하구요.
유채꽃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차를 타고 근처에 있는 식물원에 갔어요.
식물원 평상에 앉아 김밥과 과일을 먹고 있는데요.
즐거운 이야기오 하하호호 웃으며 맛있게 먹고 있었어요.
다람쥐가 과일 껍데기를 먹으려고 지켜 보고 있는거에요.
아버지는 애완동물을 좋아하시는데요.
과일 껍데기를 주며 먹을게 없어서 내려 왔구나하셨어요.
아버지 그렇게 많이 웃으시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아버지가 부르시는 노래중 18번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자주 흥얼 거리셔요.부산이 제2의 고향이라서 그러셨을까요.저도 어렸을때부터 들어서 좋아하는 노래에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