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5일장에 다녀 왔네요...^*^.,..
유연희
2009.05.17
조회 57



안녕하세요?
영재님...작가님~~

하루종일 비가 내렸던 지난 주말.
부모님과 엄마 친구이신 일명 욕장이 아줌마(욕을 너무 잘 하셔서)와 함께 강원도 횡성장에 다녀 왔습니다.
비가 내리는데 설마 장이 설까?우려했던 마음도 잠시.
도로 양옆으로 즐비하게 들어선 행렬에 처음 본 장터의 느낌은 그야말로 진풍경이었습니다.
고추모종을 비롯한 상추며 치커리등등 각종 모종들이 "날 사가세요!어서요!"하며 속삭이는 듯 했습니다.

종잇장처럼 얇게 부쳐 낸 메밀 부침개와 막걸리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또다시 우산을 쓰고 장터 곳곳을 돌아 다녔습니다.
여린 뽕잎을 한봉다리 사고,두릅과 취나물을 샀습니다.(예전엔 누에만 먹던 뽕잎을 먹는다네요...^*^...)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철들어 장터 갈일이 별로 없어 잊고 살았는데 장터 사람들의 살아있는 표정들도 사뭇 정스러웠고,그 앞에 놓인 무공해 야채들도 모두 모두 사고 싶던지요~~집에 돌아갈 때를 알려 주듯이 양손에 묵직함이 느껴졌습니다.

*조금이나마 장터의 정겨움을 느껴보라고 사진 올립니다.
*신청곡?
조영남"화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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