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집에서
김민정
2009.05.19
조회 49
예전에 신랑이랑 저녁을 먹으러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감자탕집이 보이길래 그곳에 들어갔는데요..
저희 들어가자마자 깜짝놀랬잖아요
갑자기 눈앞에 소주잔들이 날라다니는데...헛!!
여자둘이서 밥먹다가 싸움이 난거였습니다.
그런데요 정말 무서웠던건 한 여자분이 힘이 남자보다 더 쎄요
남자둘하고 여자셋이 있었는데 남자두분 그 여자분들 싸울때 말리지도 못하더라고요.
무슨일때문에 싸운건지는 저희도 중간에 들어가서 모르겠는데요
소주잔 날라다니는거보면 예사롭지않았습니다.
한쪽 여자분이 일방적으로 당하는데 어찌나 불쌍해보이던지..
많이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 기쎈여자분이 어찌나 무섭던지 아무도 말리지를 못하는거에요
저희 신랑도 살다살다 저런 여자 처음봤다고..
감자탕집 아저씨도 입을 쩍~벌리시고는 아무말씀 못하시고 쳐다만보시는거였습니다. 한쪽여자분이 정말로 옷이 찢어지고,,마루바닥에 끌려다니는데..아...같이 동승한 남자분들 그때서야 말리더군요
저희랑 같이 들어온 손님들 눈치없이 뒤에서 자기네들끼리 한마디합니다.
야~~ 저여자 장난아니다..같이 있음 불량배들 만나도 하나도 안무섭겠다
ㅡㅡ;; 에구..저희신랑이랑 저는 감자탕먹고싶은마음이 싸~악 달아나서 그길로 나왔습니다.
그여자분 같은 여자인 제가 봐도 너무 무서웠습니다.
잘못건드리면 정말 엄청난 큰일?을 보게될거같더라고요.
신랑도 그러네요 .. 저런 여자가 내여자친구이면 정말 싫을거같다고,,
다른 사람들 신경안쓰고,,소주잔 던지는데..어휴...못볼거다봤습니다.
그옆에 남자분들 정말 힘없어보이덥니다...
그 주변에 있던 손님들 모두가 일제히 싸움구경?하는데..감자탕 식은줄도 몰랐을겁니다. 집중들을 어찌나 하시던지..
나중에 겨우 싸움끝나서 밖에 나오더니..
그여자분 아직도 화가 덜풀렸는지 얘 어디갔어!?! 당장 못나와!!
으구구...그만좀하징~~ 징하다징해..저희 옆에 부대찌개집들어가려다가 그여자나오길래 보고있었거든요. 다른 한 여자분이 겨우겨우 끌고 어디론가 사라지더라고요.
한 2분지났나...일방적으로 당한 여자분이 그때서야 나오는데 머리며 옷이며 ...쯧쯧...처량했습니다..얼굴은 붉어지고,,남자분들 그때서야 챙겨주고,,,
그날 저녁은 어떻게 먹었는지..맛이 기억도 안납니다.
밥먹는내내 그여자 생각에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영~~~ 신랑이랑 한참 그여자얘기를 안주삼아? 밥을 먹었다지요~~~

싸움이란게 참 무섭더라고요. 함부로 말리지도 못하겠어요
잘못하면 봉변당하기 딱이에요..무서워무서워
감자탕집 가면 가끔 그 여자분 생각이 나요..
그날 그 주인아저씨 제대로 화도 못내시던데...불쌍한 아저씨~~ 흑..
오는 손님 다나가고...사과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그 여자분 너무했죠?

우리님들은 싸우지들 말자고요~~ ^^
오늘 날씨 맑음이네요~ 다 잊고,,좋은음악들으며 신나게 하루를~~! ^^
유후~~~~~~~~!!!!
신청곡 : 자우림 "하하하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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