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 오늘이 부부의 날이에요
신미라
2009.05.21
조회 28
오늘이 부부의 날이었군요.

저희 부부도 결혼한 지 7년째인데,
부부의 날이 있는 것도 전혀 몰랐네요.

어제 밤에 남편이랑 밤늦게까지 얘기했어요.
처음에는 거실에 미등만 켜놓은 채로 클래식 음악 들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나중에는 친정 문제로 이야기하다 서로 목소리만 높이게 되었어요,,

남편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거라지만,
제가 볼 때는 어렵게 사는 친정 식구가 늘 마음이 저려오는 아픔인데, 그걸 완전히 보담아 주지 않는 것 같아 서운한 것이었죠.

서로 다른 가정 환경 속에서 30년 가까이 살아온 남남이,
서로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함께 살다보니,
생각의 차이도 많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티격태격하면서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이겠지요.

부부의 날이라고 하니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부모님도 젊으셨을 때는 낭만적인 연예를 하며 멋진 삶을 기약하셨을 텐데,

3남매를 낳아 키우시다 보니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라 매일매일 고생하시며 힘든 삶을 살아오신 것 같네요.

저희 부부도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아이 키우며, 그날그날의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겠지요.

앞으로 삶에 지쳐 살아가는 날이 많아질지라도
우리 남편을 한결같이 지지하고 존중하는 마음만은 천국가는 그날까지
잊지 않고 꼬옥 지키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남편,
회사 일이 많아 늘 고생하는 우리 남편.
당신을 변함없이 지지하는 아내가 있으니 힘내라고 전해 주고 싶네요.

신청합니다.

당신이 너무 좋아요 -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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